30대부터 대장용종 발견되면 무조건 대장암인가요?


대장에 생긴 용종은 모두 대장암인가?

젊은 층이라고 해서 대장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이나 비만 등으로
최근 30대 젊은 층에서도 대장선종(용종)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30~40대 약 10명 중 1명은 선종이 발견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부터는 나이가 어려도 선종이나 대장암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다행인 점은
대장용종 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대장암은 아니며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장용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과
대장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용종 대장선종 어떻게 다를까?

대장용종

대장용종이란 점막의 일부가 돌출해 혹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몸의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으나 특히 대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선종은 용종 중 하나인데요 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입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양성이나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용종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80%가 선종부터 진행되며
선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의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이라고 하며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낮고, 무해합니다

2)선종성 용종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확률이 높아져
일반적으로 제거를 권장합니다.

3)악성 용종

암세포를 포함한 용종입니다.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며, 환자의 건강상태와
암의 중증도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대장선종은 반드시 없애야 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고 점막이 대장암으로 변하게 되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됩니다.
0.5cm 미만의 선종이 1cm까지 되는데 약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1cm 정도의 선종은 대장암으로 되는 데까지 약 2-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선종의 크기가 클 수로 곡 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육안으로는 선종인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용종을 제거 후 조직 검사를 해야 합니다.

대장용종 관련 영상 더보기>

대장용종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0% 정도는 유전적,
80% 정도는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줍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발암물질이 되는 환경이나 음식에 영향을 받으면서
용종의 발생되며 성장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계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대장용종이 생기는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고지방 식단, 많은 양의 붉은 고기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흡연, 음주, 비만 등이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대장에 대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독성물질이 분비되면서
세포 변이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런 세포 변이는 선종이 생길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대장 검사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종의 크기가 크면 혈변, 점액 변을 보기도 하는데
아래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단이 필요합니다.

1)직장에서 출혈

항문의 경미한 찢어짐이나 치질로 인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용종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2)복통

장을 막는 큰 용종은 복부 통증과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대변의 색 변화

용종에서 출혈이 발생되면 대변에 붉은 줄무늬가 보일 수 있습니다.
출혈이 심할경우 대변의 색이 검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4)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용종이 천천히 출혈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철불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배변습관의 변화

변비나 설사가 일주일 이상 지속 될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 치료과정은?

일반적인 용종 치료(제거) 방법은 대장 내시경으로 관찰된 용종을 집게로 잡거나 올가미를 이용해 고정시키고
전기를 통과해 잘라내는 용종 절제술로 제거하게 됩니다.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을 경우 용종 절제술을 여러 번 시행해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제거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복강경 검사를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 후에는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이 좋고
과일, 채소, 섬유질이 많은 식단 등의 생활방식에 변화를 권장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이 발견되면 제거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유는 조직 검사 결과 선종일 경우 대장암으로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시행하는 것이며
조직 검사를 통해 용종의 특성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추적 검사나 외과적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장용종 제거 후 식사는?

용종제거후식사

용종을 절제 후에는 상처가 생기므로 자연스럽게 아물 때까지 약 일주일 정도
식사를 주의해야 합니다.

검사(절제) 후에는 약 2~3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합니다.
이후에 가벼운 죽으로 식사를 하며, 소화되는 과정에서 대장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대장의 상처가 회복되는 기간 동안에는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육류, 뜨거운 음식
등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소식을 하여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상처의 회복을 더디게 만듦으로 커피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용종 제거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소 1주일 동안 피해야 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튀긴 음식, 고지방 음식,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향신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 통 곡물빵, 옥수수, 현미, 견과류 등
  • 술, 담배
  • 과도한 운동, 육체적 노동
  • 장거리 여행, 장거리 운전
  • 사우나, 찜질방
  • 아스피린 계열의 진통제 혈액순환제

대장용종 예방하는 방법은?

대장용종 예방방법

대장암, 대장 용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물 많이 마시기
  • 섬유질 많은 음식 섭취하기(과일, 채소, 해초류)
  • 과음, 흡연 삼가기
  • 지방 섭취 줄이기
  • 적정 체중 유지하기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규칙적인 운동하기
  • 용종이 발견될 경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실시
  •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실시

대장용종 글을 마치며…

대장 내시경 준비과정과 절차가 번거롭고 힘들기 때문에 미루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의 암 중 발생률 4위, 사망률 3위로 흔한 암입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검진과 추적 검사를 받아 미리 예방한다면
대장암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 대장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삶을 챙겨 올바를 식습관을 시작하는 게 좋겠습니다.

미리 예방하면 좋은 ‘탈모’ 건강지식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