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키워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탈모!
해마다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조기 탈모와 여성 탈모 인구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탈모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탈모는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가늘어진 느낌이 들었다면?
혹시 나도 탈모인가 의심스러워 걱정했을 분들을 위해 탈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탈모의 원인부터 자가 진단과 머리카락을 지키는 6가지 탈모관리
그리고 이미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적절한 치료방법까지!
탈모 천만시대에 맞게
탈모에 대해 들여다보고 관리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재생기가 있습니다.
3~6년 정도 걸쳐 두피에 나왔다가 샤워나 빗질을 통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성장기에는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분열하게 되며
머리카락이 만들어지고 길어지는 과정입니다.
퇴행기에는 성장이 멈추고 두피와 모낭 부분이 수축하는 시기입니다.
휴지기와 재생기에는 기존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고, 새 머리카락이 나는 시기입니다.
머리카락은 수명을 다하게 되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짧은 성장기, 길어지는 휴지기로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다시 자라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비율보다 적어지게 되면서 빠지는 경우나
균형이 깨진 정도가 심할 경우 아예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되며
이를 탈모라고 합니다.
탈모원인이 100%유전? 후천적 탈모를 조심하세요!
대부분 사람들은 ‘탈모는 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탈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가 진행되려면 나이, 환경,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조기탈모가 시작되어 후천적 탈모의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탈모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가족력
유전성 탈모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 탈모가 있으면 본인이 탈모가 될 위험이 높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탈모이면 자녀가 50%, 부모 모두가 탈모이면 80% 정도로 위험이 올라갑니다.
보통 할아버지가 탈모일 때 탈모의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모계의 영향이 더 강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확률이 높을 뿐 탈모 가족력이 있다는 이유로 100% 탈모가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2)영향불균형
몸속의 영향이 불균형할 경우 확산형 탈모가 발생합니다.
다이어트, 편식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먹지 않으면 밸런스가 깨져
신체는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 위해 머리카락, 손톱, 피부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곳에
영양소를 적게 보내게 되며, 대신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심장, 간, 폐 등으로 영양소를 보내게 됩니다.
이 탓에 머리카락을 고정시키는 두피는 부실해지고, 모근이 튼튼해지지 않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며 탈모의 원인이 되는 과정이 됩니다.
3)잘못된 생활습관
불규칙한 수면은 탈모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머리카락은 세포가 분열되면서 만들어지는데 이 세포는 오후 11시~새벽 2시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사람이 숙면하지 않으면 세포가 충분하게 분열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흡연은 탈모를 촉진 시킵니다.
흡연 시 타르, 니코틴 등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비타민C, 모낭 모근 세포를 파괴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음주 또한 모발에 필요한 산소, 영양소 공급을 막아 탈모에 원인이 됩니다.
직접적, 간접적으로 원인이 되는 기름진 음식,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습관은
두피에서 피지가 다량으로 분비되어 모낭이 느슨해지고 두피 염증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머리카락이 쉽게 빠져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탈모의 큰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 퍼지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기관으로만 영양소를 보내게 됩니다.
이는 교감신경계가 흥분하게 되면서 몸이 비상 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모발, 모근 쪽으로는 충분히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게 되며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4)면역계 이상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모낭의 균으로 오인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원형탈모가 진행됩니다. 비염이나 아토피 혹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탈모가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5)출산과 질환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분비 양상이 변하게 됩니다.
이 호르몬은 모발 성장과 유지시키는데 관여하는데, 임신 기간에 많은 양이 분비가 되다 보니
머리카락도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몸이 안정화가 되어 원래의 에스트로겐 분비량으로 변하게 되며,
대부분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갑상선 질환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나오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해
균형이 맞지 않게 되면서 머리카락 성주기가 불안정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머리카락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아 이 질환을 앓는 경우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마 나도 탈모? 탈모자가진단법 (탈모증상,탈모진단)
탈모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자가 진단을 따라 체크해보세요.
1. 머리를 감으면 빠진 머리카락이 수북하다. 2. 머리가 많이 빠질까봐 머리감기가 두렵다. 3. 모자를 자주쓰고 하루 중 쓴 시간이 많다. 4. 머리가 힘없고, 주저앉아 매일 띄우려고 노력한다. 5. 가족 중 대머리가 있다.(친가,외가 포함) 6. 가렵고 비듬이 많다 7. 스트레스가 심하다. 8. 이마모양이 M자형이다. 9. 머리에 기름기 많은편이다 10. 식습관이 좋지않아 편식이 심하다. 11.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다. 12 .지나친 음주, 흡연으로 주변에서 자제할 것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 |
6개 이하
현재 준수한 상태이므로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탈모 예방을 위한 관심은 필요합니다
7개이상
즉시 전문의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합니다.
6가지 골든타임으로 탈모관리 하세요!
1)아침보다 저녁 시간에 머리를 감으세요
하루 종일 두피에 쌓인 피지와 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해 주는 것이
두피,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젖은 상태로 외출할 경우 건조한 바람에 두피와 모발이 더 상하게 됩니다.
헤어스타일보다 탈모가 걱정이라면 저녁에 머리를 감아 관리해 주세요
2)샴푸 시 5분 이내로 감아주세요
샴푸를 너무 오래 하게 되면 계면활성제 같은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두피가 예민해지고 자극적이어서 오히려 탈모 증상에 악화됩니다.
탈모는 두피 안쪽의 모낭에 문제가 되면서 발생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두피에 자극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분 이내에 세정해 주고, 깨끗한 물로 두피와 모발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해야 합니다.
3)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기
모발의 물기를 닦아 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두피, 모발을 꼼꼼하게 말려줘야 합니다.
건조하게 하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으며,
바람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30cm 정도 거리를 두며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4)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수면이 부족하면 부교감신경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모발에 영양공급이 충분하게 되지 않습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야 성장이 촉진되며, 건강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앞머리와 정수리가 빠지고 가늘어진다면 전문병원 방문하기
생활습관으로 탈모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탈모가 시작되면 시간이 늦춰질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뒤쪽 머리보다 정수리나 앞머리의 부위가 모발이 많이 빠지고 가늘어졌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고려해 보는 좋은 시기입니다.
6)탈모 치료를 시작했다면, 1년 이상 꾸준히 받기
탈모 초기는 약물치료로도 탈모방지와 발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약물치료는 바로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방법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탈모초기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두피 주사 등으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약물치료는 진행을 지연시켜주고,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피 나 스테라이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며, 두 피 혈액순환을 돕는 미녹시딜 같은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이때는 두피 청결과 스트레스, 술, 담배를 줄이고 적절한 영양섭취도 필요합니다.
약 복용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약물치료 진행 시 1년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 분들은 드물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2)탈모중기
중기에는 이미 많이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이마선이 후퇴되면서 M자 라인이 선명하게 보이거나
정수리까지 복합적으로 진행되어 누구라도 탈모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약물치료는 기본이며, 남아있는 모발이 빠지지 않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M자 탈모는 모발이식이 정수리 탈모는 두피 문신(두피 색소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3)탈모후기
정면에서 보면 정수리 부분까지 모발이 보이지 않고, 귀 옆, 뒤 머리카락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상대적으로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요
평균수명이 길어진 사회활동으로 중노년층에도 탈모치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귀 옆과 뒷머리는 탈모의 영향을 늦게 받기 때문에
탈모 진행이 많이 되었음에도 모발이 남아있게 됩니다.
이 시기는 모발 이식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식 전후에 메조테라피 및 두피치료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약물치료로 남은 모발의 탈모 진행을 늦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탈모관리 글을 마치며..
탈모는 노화 증상이 아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피부질환입니다.
생활습관을 바꾸어 탈모를 미리 예방하고,
탈모가 진행된다면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탈모 진행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며
가족력에 의한 탈모증으로만 생각해 탈모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